다이소 미친 텀블러, 이거 실화임?

 

여름이 거의 다 지나간 뒤에 발견한 다이소 꿀템입니다. 이런 미친 가성비높은 제품은 다이소 제품이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다시는 다이소물건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리뷰는 다이소 텀블러입니다.

 

다이소 텀블러

다이소 제품 이제는 싸다고 무시하면 안되겠습니다. 저 역시 다이소 물건은 쉽게 사서 쓰고 버리자는 생각으로 많이 구매도 하고 실제로 많이 버리기도 했습니다. 텀블러나 보온병등은 아예 처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5000원 짜리가 뭐, 얼마나 좋겠어?"라는 생각에 기능에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구매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여름이 다 지나갈 무렵, 큰 물병에 물을 담아 두고 먹고 싶은 욕심에 구매했는데, 와우~ 언빌리버블!! 750ML용량의 대형 텀블러에 정수기 얼음을 가득 넣고, 찬물을 담아 둔 상태로 빨대 꼽아 마시다가 식탁 위에 그냥 놔두었는데, 얼음이 24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었습니다. 이거 실화임?? 당장 다이소에 가서 570ml 용량의 텀블러를 두 개 더 구매했습니다. 작은 텀블러 역시 얼음이 24시간 보관되더군요. 실온에서. 와~ 가성비 어쩔!! 

 

 

정수기의 뜨거운 물은 85℃ 입니다. 85℃ 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실험해 본 결과, 보온은 대략 6시간 정도였습니다. 6시간 후에는 그냥 따뜻한 정도더군요. 시중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350ml, 500ml 용량의 보냉병은 그다지 보온ㆍ보냉에 효과가 없어서 텀블러도 그럴 것 이라 생각했는데요. 다이소 텀블러는 완전 물건입니다.

 

텀블러란?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텀블러는 이동할 때 용이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용기를 말합니다. 보온과 보냉 효과를 갖춘 용기를 말합니다. 그래서 이동할 때, 따뜻하게 또는 시원하게 음료나 물을 유지 시켜주는 용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적인 대안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이소 텀블러 종류

다이소 텀블러는 종류와 색상이 다양합니다. 큰 용량은 750ML , 작은 용량은 570ML 크기의 텀블러가 있습니다. 750ml의 큰 텀블러는 손잡이가 없어 살짝 아쉬움도 있지만, 오히려 손잡이가 없어 이동할 때 휴대하기에 좋습니다. 570ML 제품은 손잡이가 있어서 사무실 책상에서 공부할 때나 작업할 때 두고 마시기에 좋습니다. 

다이소 텀블러 종류

 

다이소 텀블러 뚜껑 형태

우측 : 750ml 텀블러 뚜껑  /  좌측 : 570ml 텀블러 뚜껑

• 750ml 큰 텀블러는 통이 근 편이라 손이 작은 여성 분들은 한 손으로 들기에 쉽진 않아 보입니다. 대신 뚜껑 중앙에 빨대를 꽂을 수 있어서 두고 두고 마시기 좋습니다. 입으로 마실수도 있고, 빨대로 마시기에도 좋은 뚜껑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 570ml 작은 텀블러의 뚜껑은 빨대를 꽂을 수 있지는 않고 입을 대고 마실 수 있게 밀폐 조작이 가능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원한다면, 입으로 마실 수 있는 곳에 빨래를 꽂아 마셔도 무방합니다. 앞뒤로 밀어서 열고 닫을 수 있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텀블러 세척 시 유의 사항

텀블러 내부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연마제를 닦아 내고 사용하세요. 연마제 제거 방법은 집에 있는 식용유를 키친타올에 충분히 묻혀서 닦아내세요. 새까맣게 연마제가 묻어 나올 겁니다. 충분히 닦아 준 후 주방세제로 한 번 더 세척해 주시면 됩니다. 세척하기에도 용이하게 만들어 졌으니 걱정하실 필요 없답니다. 입구가 크기 때문에 세척에도 용이합니다. 내부가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있어 위생적으로도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즐기 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이소 텀블러가 제 최애 상품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