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기능을 한번에, 삼성 비스포크 큐커 22L 멀티오븐 사용후기

 

4가지 기능을 한 번에, 삼성 비스포크 큐커 22L 멀티오븐 사용후기

비스포크 시리즈를 하나라도 사용해 보면 디자인 면에서 끌리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디자인뿐 아니고 기능면에서도 좋은 제품입니다. 요즘은 오븐과 전자레인지를 한 번에 사용 가능한 멀티오븐이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제대로 된 멀티 오븐을 망설이다 하나 장만했습니다. 비스포크 큐커 멀티오븐 사용후기입니다. 

멀티오븐이라 단순히 오븐기능과 전자레인지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다 보니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그릴, 토스터, 특히 쾌속해동 기능이 있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우선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냉동식품을 더 많이 먹고 있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큐커 제품정보

• 제품명 : 멀티오븐(비스포크 큐커)
• 색상(제품 코드) : 글램베이지(MO22A7797CF) / 블랙(MO22A7797CK) / 글램핑크(MO22A7797CP) / 글램썬옐로우(MO22A7797CV) / 글램화이트(MO22A7797CW)
• 설치방식 : 프리스탠딩
• 용량 : 22L
• 규격 : 50cm x 38.5cm x 41.6cm  (가로 X 높이 X 깊이) 
• 중량 : 23.3kg
• 조작 방법 : 터치 & 다이얼
• 디스플레이 : Mono LCD
• 도어 개폐방식 : Drop Down
• 조리 모드 : 쾌속 해동(2종:육류, 생선류),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그릴, 토스터
• 액세서리 : 쿡북(app 지원) / 멀티팬
• 스마트 : Wifi 내장 , Scan Cook , 키친 서비스
• 소비전력 : 콤비(2550W) / 그릴(1500W) / 전자레인지 (1050W)
• 탈취기능

 

 

 

삼성 비스포크 큐커 사용후기

이전에는 전자레인지와 부피가 큰 뚱뚱한 에어 프라이기, 토스터기, 오븐기 등을 쭉~ 나열해 놓고 쓰다 보니 주방 공간이 지저분해지고 서랍장 등에 넣어 두면 1년이 지나도 사용을 잘 안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비스포크 큐커는 4가지 기능이 함께 있으니 주방에 훨씬 깔끔해져서 만족합니다. 색상은 무난한 글램베이지로 선택했습니다. 모던한 느낌에 어떤 색상의 주방에도 잘 어울리고 고급스럽습니다.

 

저는 도착하자마자 피자 한판 구워 먹었습니다. 조리는 크로와상과 토스트 식빵, 또띠아위에 각종 피자 재료 올려서 돌려보고, 생선구이와 떡갈비, 콘치즈, 고구마 등은 직접 조리해 먹었습니다. 

 

조리가 끝나면 항상 탈취기능으로 냄새를 없애는데요. 탈취효과는 생각 이상으로 좋습니다. 다만 고등어 같은 생선 구이를 했을 경우에는 큐커 안을 닦아주고 탈취기능을 오랫동안 돌려야 냄새가 사라집니다.

 

이 제품은 스마트하게도 와이파이 기능이 있어서 삼성 스마트싱스앱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어떻게 조리할지 모를 때 검색해서 큐커에 보내기 누르면 연동이 돼서 요리하기가 간편해집니다. 그래서 제 핸드폰과 연결해서 각종 냉동식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큐커가 식품의 조리 시간 등을 자동으로 세팅해 줍니다. 물론 모든 냉동식품이 다 되는 건 아닙니다. 삼성과 제휴한 간편식이나 밀키트에 한정되어있습니다. 종류는 프레시지나 마이셰프, 청정원, 풀무원, 동원, 오뚜기, 앙트레, 등등 다양합니다. 이 정도면 보통 제가 사 먹는 제품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편식 바코드 스캔을 지원하지 않는 제품은 팝업 화면에 뜹니다. 

 

버튼 조작하는 것도 상당히 간편하게 되어있습니다. 전면 하단에 전 단계로 돌아가기 버튼이 있어서 설정할 때 잘 못 설정된 것을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편리합니다. 설정하다 잘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하지 않고 전 단계로 돌아가기 버튼을 활용하면 정말 편합니다. 

돌아가기 버튼 옆에 다이얼은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은 에어프라이나 그릴, 토스트, 전자레인지 등 모드 설정하고 시간, 온도, 출력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탈취 및 잠금, 화면 자동 꺼짐, 현재시간, 현재 날짜, 시간표시 형식, 소리, 와이파이, 맞춤 최적화, 초기화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큐커 세척 방법 (전자레인지 세척 방법과 같습니다.)

1. 베이킹 소다 그릇에 넣고 물 적당량 넣어 전자레인지로 5분간 돌려줍니다.
2. 습기가 가득 찬 내부를 젖은 행주로 닦아줍니다.
3. 마른행주로 한번 더 닦아 주면 끝입니다.

베이킹 소다가 없으면 식초 또는 귤껍질, 구연상 등으로 대체해서 세척 가능합니다. 

에어프라이나 그릴 사용 후 매번 행주로라도 닦아 주시는 게 좋습니다. 상단 플레이트가 높아서 천장에 기름이나 양념이 많이 튑니다. 굳으면 닦기 어려우니 바로바로 닦아 주시는 걸 권합니다.

 

삼성 비스포크 큐커 장점 

오븐, 전자레인지, 그릴, 토스터 기능이 한 공간에서 작동 가능합니다. 디자인이 예쁘고, 탈취기능이 있어서 냄새가 배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어떤 요리든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결하고 냉동식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큐커가 이 식품의 조리법을 자동으로 세팅해 줍니다. 저는 시작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물론 식품들의 냉동 상태 등에 따라 시간을 추가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마트한 기계라서 더욱 신선한 느낌입니다.

 

익숙해지면 굉장히 편리하고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주방이 좁은 곳에서 공간 활용으로 정말 좋습니다. 여러 가지 전자제품을 늘어놓지 않고 비스포크 큐커 하나만 놓으면 되니까요.

 

삼성 비스포크 큐커 단점 

전자레인지 소비전력이 700W입니다. 1000W 전력을 사용하다가 700W를 사용해보니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그릴판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릴의 거치 위치가 높습니다. 상단 플레이트 위치가 높아서 통닭구이 같은 부피가 있는 요리는 하기 힘듭니다. 상단이랑 가까워서 양념이나 기름이 잘 튑니다. 위에 있는 열판과 가까워서 겉 부분이 잘 타기 때문에 온도를 좀 더 낮춰줘야 합니다. 

 

동시에 여러 기능을 한꺼번에 사용이 불가합니다. 한 가지씩만 조리해야합니다. 오븐을 사용할때는 전자레인지 기능을 쓸수 없기에 한가지 조리하고 다른 조리 하려면 미리 해 놓은 음식이 식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부피도 제법 있고, 특히 무게가 너무 무겁습니다. 그만큼 기능이 많아서 그런지 무게가 많이 무거워서 한번 설치하면 다른 곳으로 옮기기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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